INSTITUTE FOR EURO-AFRICAN STUDIES
연구소 소개
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김성수입니다.
HANYANG UNIVERSITY INSTITUTE FOR EURO-AFRICAN STUDIES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바나를 활보하는 맹수의 제왕 사자, 생존을 위해 초원을 질주하는 얼룩말과 임팔라들의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다른 면도 존재합니다. 후진적인 정치와 낙후된 경제, 난민과 분쟁으로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이 아프리카의 후진성을 표상합니다.
미디어나 구호단체의 홍보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프리카의 모습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아프리카의 다양성과 문화를 획일화하는 편협한 시선과 인식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과 신흥시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해야합니다.
본 연구소의 대외적 확산은 2013년에서 2018년까지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통합적 접근-중소기업진출 지원전략” 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연구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과 한국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전략을 제시해 2017년에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런 성과와 역량에 기반 하여 본 연구소는 2018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접근 모색: 나이지리아, 알제리, 탄자니아와의 공공외교전략 수립과 확산”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 사업에 연속해서 선정되어 연구를 1단계와 2단계에 걸쳐 심화‧확장하고 있습니다.
대학중점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지원하여 대학 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의 전반적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본 연구소가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된 것은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 추진 실적 및 발전 계획, 국가 및 지역에 대한 학문적‧사회경제적기여도 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연구소는 그간 축적한 연구 성과 및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서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한국의 공공외교 사업 및 국내 지자체와의 협력모델을 창출할 것입니다.
주지하듯이, 공공외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한민국이 중견국으로서 대상국 국민들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하며 중장기적인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소프트파워 향상은 아프리카 국민들의 삶의 환경과 사회적 조건의 특수성과 고유성, 다양성과 이질성 등에 천착해야하고 현지 주민의 니즈를 반영하며 잠재적인 역량의 발전 가능성에 충실해야 공공외교의 효과성과 규범성,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공외교의 시작과 끝은 상대국 수용자 집단(주민/시민/대중들, 학생들, 중산층, 노동자들, 학자들 등등)이며 국가/로컬사회의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양성과 이질성을 적극 고려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규범적이고 이상적인 공공외교 원칙을 아프리카의 역사적, 국가적, 지역적 맥락에 맞게 새롭게 수립해야 합니다. 본 연구소의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제목으로서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접근 모색”이 함의하는 근본적인 취지입니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소는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수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새로운 공공외교 정책철학 및 전략을 연구하고 대아프리카 공공외교의 단기적, 중장기적 로드맵 및 공공외교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위해 본 연구소는 정치사회, 경제, 문화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심층적‧융합적 연구를 선도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국민 혹은 주민 대상의 설문조사 및 지역 엘리트와의 포커스 인터뷰 등을 진행하여 로컬 사회의 특성을 적극 고려한 공공외교 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참여의 주체도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행위자들로 확산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의 선도적인 연구와 활동을 통해
한국-아프리카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대한민국의 중장기적 국가경쟁력과 공공외교 효과성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럽아프리카 연구소 소장 김성수